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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미 Aug 27. 2023

하이퍼클로바X  vs  챗GPT 이용 후기

두 AI가 쓴 블로그 리뷰 글 비교하기!

하이퍼클로바X vs 챗GPT :: 두 AI가 쓴 블로그 리뷰 글 비교!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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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 공개된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당일 트래픽이 몰리자 몇 일간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저도 오늘에서야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해보고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보게 되었어요!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로,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자체 데이터들을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하여

이용자의 생산선을 높일 수 있는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똑똑한 툴입니다.


하이퍼클로바X 고객센터에서도 크게 3가지의 활용방법을 소개했는데요.


1. 생산성 향상 : 외국어 번역이나 문서 요약 등의 업무

2. 창의적인 글쓰기 : 소설 초안 작성이나, 홍보 및 마케팅 문구 초안 작성 등

3. 네이버 내부 및 외부 서비스와 연동 :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


네이버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저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 지원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챗GPT와 하이퍼클로바X(이하 클로바)를 비교하기 위해 

같은 가게 (투썸플레이스 마포역점)을 주제로 블로그 글쓰기를 요청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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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투썸플레이스 마포역점'에 대한 블로그 리뷰 작성

그 외 특별한 조건문을 달지 않고, 블로그 리뷰 초안 결과물을 비교하였음



1-1. 하이퍼클로바X 초안

            500자 정도의 짧은 리뷰          

            틀린 정보 있음 : 주소와 영업 시간이 네이버 지도의 정보와는 다르다.          

            문체 : 네이버 블로그 리뷰에 어울리지 않는(?) 딱딱한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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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인 주소와 영업시간을 잘못 전달했는데,

네이버 블로그 리뷰를 쓸 때 클로바를 활용하려면 정보에 대한 더블체크는 꼭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리뷰 초안이 아주 간략하게(공백포함 747자) 쓰여있어서,

블로그 리뷰라고 하기엔 짧은 길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블로그 체험단 사이트에서 권장하는 리뷰 길이인 '800자 ~ 1500자'를 충족시키고,

보다 친근한 문체로 이웃과 소통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클로바에게 초안에서 두가지 수정 사항을 요청했습니다.



1-2. 하이퍼클로바X 수정안

-> 요청사항 : 위 내용을 조금 더 친근한 문체로 1000자로 늘려줄 수 있을까?

    문체가 조금 친근하게 바뀜 : -다 -> -요  

    공백 포함 약 1000byte로 분량이 늘어남  

    � 분량 늘리는 과정에서 오류 발생 : 1000byte 정도 입력한 후 같은 문장을 무한 반복하는 오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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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문체가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분량도 공백포함 약 1000byte로 요청사항을 충실히 수행한 느낌이었으나,

어느정도 분량을 채운 뒤 같은 문장이 무한 반복하여 입력되는 오류!를 발견했어요.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고 글자수 늘리기 요청을 다시 했을때도 오류가 재현되고,

다른 키워드로 동일한 요청을 했을때도 오류가 계속 되었는데요.

글쓰기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꼭 고쳐야 할 버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류 제보도 했어요!)



2-1. 챗GPT 초안

    템플릿이 잘 잡혀있음 : 분위기 / 메뉴 / 서비스 / 결론 등 체계적인 순서에 따라 리뷰 작성됨  

    실제 고객이 공간을 이용해 본 듯한 자연스러운 문체  

    구체적인 정보는 다루지 않음 : 주소,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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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를 이용하다 챗GPT에게 블로그 리뷰 작성을 요청하니,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블로그 리뷰'에 맞는 템플릿 / 문체 / 분량에 맞추어 초안을 작성해 주었습니다.

초기 버전에서는 잘못된 정보나 아예 없는 정보를 사실처럼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오히려 이번 초안에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아예 제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글을 작성해서,

가격이나 주소 같은 주요 정보는 유저가 직접 초안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챗GPT를 활용해서 블로그 리뷰를 작성하는 분들이 많아서 데이터 축적이 이루어졌는지,

챗GPT가 쓴 초안에서는 크게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클로바와 비교를 위해 같은 내용을 요청해 보았습니다.



2-2. 챗GPT 수정안

            설명과 묘사가 자연스러움          

            요청한 만큼 텍스트 분량을 늘려주었음          


초안의 카테고리는 유지하면서, 부연 설명과 묘사를 덧붙여 텍스트 분량을 늘린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블로그 유저가 실제로 원고 길이를 늘릴 때의 작업 방식과 아주 유사하게 느껴졌어요.

확실히 데이터가 많이 축적된 AI일수록 결과물이 좋아진다는 게 보였던 실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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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챗GPT의 장점만 늘어놓은게 아닌가(?) 싶은 글이지만,

하이퍼클로바X도 다양한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더욱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네이버 측에서는 창작과 생산을 위한 AI 도구 고도화를 위해

클로바 for Writing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어요.

https://campaign.nbilly.naver.com/clova-for-writing-with-smarteditor?pcode=naver_pcbs&campaign_id=2308-naverAI-001


AI 기반의 스마트에디터를 활용한 블로그 글을 작성해서

글쓰는 시간은 단축하고, 결과물의 퀄리티는 높일 수 있는 기회인데요!

클로바를 활용한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이 향후 검색에서도 더 잘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저도 테스터 신청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구두구)


이번주 부터 9월 12일까지 테스터 모집을 받고,

10월 초부터 클로바를 활용한 스마트에디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글을 읽고 계시다면 한번쯤 꼭 신청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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