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새로운 검색! 큐: AI 검색 사용 후기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 큐: AI 검색 사용 후기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최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가 공개되며 한국의 생성형AI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기세를 몰아(?) 네이버의 핵심 기능, 포털 검색에 AI를 접목한
"일상을 바꾸는 AI 검색 : 네이버 큐:"를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네이버 큐는 대화를 통해 원하는 답변을 찾아주는 AI 검색으로
지금은 대기 명단을 등록한 순서에 따라 서비스 이용이 순차적으로 승인되고 있어요.
떠오르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입력하면 나에게 필요했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준다고 하니
앞으로는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해야할지 고민할 일이 줄어들 것 같네요.
본격적인 네이버 큐 AI 검색 후기
저도 몇 시간을 대기했다가 네이버 큐를 사용해보게 되었는데,
아직 베타 서비스이지만 유저의 검색 경험을 높이기 위해 고심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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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UI와 이용 방식은 챗GPT와 거의 동일했어요.
메신저에 대화를 입력하듯 질문을 입력할 수 있고,
질문과 답변 내역은 우측 질문 목록에 저장되어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네이버 검색 / 뉴스 / 쇼핑 / 플레이스 등
기존에 네이버 서비스에 축적된 방대한 정보가 모두 녹아있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한번에 얻고 싶을 때!
내가 원하는 질문만 잘 입력하면, AI가 똑똑하게 답변을 정리해주는 점이었어요.
특히 '티 오마카세'에 대해 알려달라는 광범위한 질문에는
1) 티 오마카세의 정의
2) 티 오마카세의 종류
3) 티 오마카세 관련 기사
4) 티 오마카세 관련 플레이스 등
여러 출처에 의해 수집된 정보를 바로 정리된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백과사전과 관련 기사로 연결되는 링크도 제공해주고,
심화된 키워드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제안'도 하단에 노출되고 있었어요.
확실히 지난번 출시 된 하이퍼클로바X에 비해 더욱 똑똑해진 느낌!
이에 서기는 '기술적'인 분야에 대한 질문도 해 보았어요.
프로덕트 기획에서 중요한 스킬인 "UX 라이팅"을 잘 하는 방법을 물어봤습니다.
네이버 포털 창에서 검색했을 땐 외부 홈페이지나 개인의 아티클 1-2개만 상위에 노출 되어서
각각의 링크를 클릭해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고 정리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했지만
네이버 큐를 활용하니 포털 검색 결과를 손쉽게 정리해주니 번거로운 문서 작업 과정이 줄어든다는 점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꼭 스토어, 플레이스와 관련된 정보가 아니라도 검색 결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부 항목에서는 아직 검색 결과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대화문으로 "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미국 와인 추천해줘"라는 검색어를 입력했고
검색 AI도 '와인 추천', '선물용 미국 와인' 등을 검색했지만
실제 결과로 '와인 글라스'와 스토어만 추천해주는 의아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ㅠㅠ
'선물'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네이버 스토어에서 결과를 끌어오느라 그런건지,
일시적인 오류인건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질문을 아무리 변형해봐도 검색이 불가한 사항이 있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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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큐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반 포털 검색의 수고로움을 많이 줄여주는 긍정적인 이용 경험을 만들어주네요!
다만 유저들이 기존 포털의 '키워드 검색'에 익숙해졌다보니
대화형 AI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에 적응하는 것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국의 생성형 AI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는 네이버,
앞으로 포털 검색 문화도 완전히 바꾸게 될지 주목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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