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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혁 Sep 30. 2015

세계 속의 공학교육을 보다

GSF를 통해 세계 속의 열정적인 공학도들과 조우함을 중심으로 

GSF는 Global Student Forum의 약자로 WEEF의 공식 Pre-program 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이해관계자 중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학생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제 행사이며 SPEED(Student Platform for Engineering Education Development)이라는 조직이 운영을 담당한다.


아무래도 WEEF과 강하게 연계된 만큼 발제의 측면에서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포럼 전체를 관통하는 프로그램 역시 학생 입장에서의 논의 발전이 주가 되었다. 크게 3가지 트랙을 각국 참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였으며 선택한 트랙에 소속된 각국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세부 주제를 발전시켜 파이널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되는 경연 구도로 진행되었다.


Track #1. Entrepreneurship in EE

Track #2. Arts in EE : STE'A'M

Track #3. Resiliency into EE



위의 보이는 그림처럼 Action plan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를 나누고 포스터 작성한 뒤 Track의 참가학생들이 다른 Track의 포스터들에게 Critique까지 해주는 시간을 가지며 발전적인 논의를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하지만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전체적인 프로그램 이외에도 르네상스의 발상지라는 피렌체의 훌륭한 지역을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도 많았다. 가령, David 상의 원본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탐방한다던지, 엄청난 규모의 돔과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두오모 대성당 그리고 미켈란젤로와 보티첼리의 작품들까지 훌륭한 역사적 흔적들이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 Closing Dinner 파티에서는 각국의 학생들과 더불어 WEEF의 주요 교수님 혹은 스폰서 측의 기업 관계자들이 한데 어울려 파티를 즐겼으며 공학교육과 관련해서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파이널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 한국 대표단이 주도로 참여한 팀이 1등을 차지하며 영예로운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세계 각국의 공학도들의 축제의 장임과 동시에 진지하게 공학 교육의 역할에 대해 탐구하고 논의를 나누었던 참으로 발전적이고 감사한 기회였다. 내년에는 본 GSF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되며 NAEK YEHS라는 한국공학한림원 산하 차세대 공학 리더 단체가 주도하여 조직위를 꾸리고 진행한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속해있기도 한 단체로서 더욱 더 알차고 멋진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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