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대로 살기 위한 기준

by 오이오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많다. 나는 애매한 오타쿠이지만,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써내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나는 떠오른것을 금방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소극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내 안에는 언제나 크고 작은 꿈들이 자라왔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은 그 꿈들을 지키려는 과정이었다. 때로는 몸을 사리며 버텼고, 때로는 무거운 짐을 짊어졌으며, 때로는 힘겹게 맞서기도 했다. 그 모든 선택은 결국 내가 꾸는 꿈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내가 배운 건 단순하다. 지금 잠깐 내키는대로 행동해서 즐겁더라도, 그 순간을 포함한 전체 인생이 불행하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어떤 한가지 꿈을 좇아서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내 인생 전체는 밸런스가 무너져 불행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멋진 꿈도 허무하게 끝날 뿐이다. 그래서 나는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이 버틸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이것은 내가 살고싶은 인생이다]

아직 쓰는 중이라 다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정작 이런 나의 인생을 만들어나가야할 세상은 너무나 혼란스러운 곳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욕망에 따라 여러가지 질서를 내놓는 곳이다.

이 안에서 남이 만들어놓은 질서들에 휘둘리다가는 나 혼자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원하는 인생에서는 계속 멀어지지 않을까?

그렇기에 나는 노력하기에 앞서, 자신의 기준을 만들어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나는 처음으로 내 인생을 자기 중심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남들의 시선과 기대 속에서 움직였다면, 이제는 내 선택을 내가 책임지고 싶어졌다. 수많은 사건과 생각들이 스쳐갔지만, 결국 남은 건 단 하나의 질문이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그래서 내 삶에서 중요한 주제들을 하나 하나 짚어보면서 내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

- 나는 어떤 커리어를 만들고 싶은가?

-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싶은가?

- 나는 내 일상을 어떤 관점으로 꾸려나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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