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게

끝내 이뤄지지 않을 소망

by violet

좀 더 따스한 눈길로 바라봐 줄 순 없나요?

좀 더 다정한 목소리로 말해 줄 순 없나요?

간절한 외침에도 그들은 눈과 귀를 닫아 버리죠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서러워 말아요

그들의 마음이 얼음처럼 차가울 뿐이에요

나의 잘못이 아니에요

차별받는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차별하는 그들의 마음이 옹졸한 것뿐이에요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늘이 다 알고 있어요

아침에는 태양을 향해 기도하고

밤에는 달과 별들에게 말을 걸어봐요

바람에 일렁이는 저 푸른 들녘을 봐요

자연의 조용한 응답을 기다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