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과 노력

by 최봉기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평생 할 일을 선택해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교육을 받을 때부터 시작해서 사회생활을 끝낼 때까지 끝없는 경쟁이 펼쳐진다. 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 능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을 하여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능력이 있는데도 성공을 못하는 경우는 있긴 하지만 능력이 없이 성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능력이란 건 선천적인 재능과 후천적인 노력의 결합체이다.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복 받은 경우이다. 왜냐하면 재능이 부족할 경우에는 재능이 있는 사람과 경쟁을 할 때 심지어 노력을 더 많이 하고도 경쟁에서 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술가나 운동선수는 선천적인 재능이 없다면 노력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두뇌나 미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머리를 좋게 하기 위해 뇌수술을 할 수도 없고 못난 얼굴을 잘나게 하려고 계속 성형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재능이 있거나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의 일을 선택하는 것이 당장 현실적으로 조건이 뻔지르한 분야에 뛰어드는 것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나을 수 있다.


타고난 재능 위에서 피나는 노력을 할 때 진정한 능력이 생기게 되며 결국은 그러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끼리의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복서 슈거 레이 레너드는 타고난 재능으로 세계 최고의 복서란 평가를 받았지만 가공할 정도의 훈련을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레너드는 베니테스라는 천재 복서에게 도전했는데 계속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경기를 하다 마지막 15라운드에 균형을 깨었다. 그것은 레너드가 연습량이 더 많아 체력적으로 우세했기에 가능하였으며 결국 게을렀던 천재 베니테스는 노력과 재능을 갖춘 도전자 레너드에게 무너졌다


요컨대 재능이 있고 그 위에서 노력이 합쳐질 때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재능이 없을 경우 무모한 도전은 자제하는 게 상책이다. 그렇다고 조금 재능이 있다고 까부는 것도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다. 타고난 재능 위에서 피나는 노력이 합쳐질 때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며 쉽게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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