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밤산책의 영화생각(평론)
#1 만남
상우는 소리작업 때문에 방송국 PD를 만나기 위해 강릉에 찾아오고, 플랫폼에서 졸고 있는 은수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 순간에 캐릭터가 확연히 보여졌죠... 상우는 순수하고 성실해보이고 은수는 어딘가 건성으로 보여지는 캐릭터로 보여졌습니다.
여기서 이 두 사람의 태도가 연애의 시작과 끝까지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상우에게 관심을 보이던 은수는 방송국에서 자연스럽게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라면먹고갈래요?"라며 집으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상우와 은수는 집에서 라면을 먹다가, 술도먹고 노곤노곤 졸려서 자게되고 그렇게 다음날 아침이 오고 은수의 얼굴을 보며 입을 맞추어 이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2 연애 시작
상우와 은수의 연애의 형태는 핑크빛 넘치는 아름다운 사랑이였습니다. 사소한 것도 아름다워보이고 사랑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고 모든 것들이 서로에게 이쁘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3 금이 가게 된 두 사람
은수가 방송국 초대손님과 만나게 되면서 상우의 모든 것들이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은수의 첫 이미지가 이 부분부터 드러난게 보여집니다.
상우는 은수에게 전화를 해도 은수는 다음에 하자고 회피하고, 은수를 위해 북어국을 했지만 짜증내면서 거절하는 은수의 모습에 이 둘의 마음은 갈라지게되었습니다.
은수는 상우를 떼어내려고하는 모습, 상우는 왜 헤어져야되?라는 모습이 보여져 상반되는 두 사람이 모습이 보여집니다.
은수가 상우를 떨쳐내려고해도 상우는 은수를 미행한다던가, 밖에서 은수의 집을 바라본다던가, 은수의 새로운 연애에 질투를하여 자동차에 기스를 내는 행위는 상우가 은수와의 헤어짐에서 겪게되는 부정과 분노로 생각이 듭니다.
#4 이별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오랜만에 은수가 화분을 들고 상우에게 찾아갔을 때 사적인 대화를 하며 할머니를 위해 화분을 주는 행위는 다시 잘해볼 생각으로 다가갔지만, 여전히 은수를 잊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수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은 아련한 봄날이 가는 듯한 장면이였습니다.
은수에게 "소화기 사용법"이란
은수가 뜬금없이 소화기 사용법을 말한 이유는 여태까지 공적으로 이야기하다가 상대방에게 관심이 보일 때 사적인 이야기로 전환 하기 위해 쓰는 말로 보여집니다
은수에게 "라면먹고갈래요?"이란
2026년 현재에서도 기억에 남고 패러디로 쓸 정도로 유명한 대사이죠, 은수가 라면먹고가자는 말은, 자기 집으로 와서 같이 먹고 잠자리를 들자고 제안하자는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