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내 귀한 몸에
당신의 유명한 이름이 각인된
옷과 가방과 소품들을
딱 하루만 걸쳐줄테니
더도 덜도말고
딱 육십이만원만 내세요
내 귀한 삶의 나이에
합당한
당신의 브랜드를
홍보해주는 값입니다
내가 아닌 당신의 이름값 만을 보여주는
기꺼운 간판이 되어주는데
비싼 돈을 내라니요
이런 날강도를
도와주지 못해 안달이 나다니...
최병석의 브런치입니다. <일상다반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면 싸울일도 없고 얼굴 붉힐일도 없을테죠?반전이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