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람은
손에 쥔 욕심이
그림의 떡이라서
스스로에게 타이르는 것일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품고있는 생각이 너무나도 커서
나 자신은
그에 비해 극히 작다고 여기는 것일까
자기를 낮추느라
비워내는 관심조차
거짓으로 포장한다고
호박의 푸짐한 맛이
수박의 달콤함으로 변할 리 없다
아무에게나 의미는 있다
그 아무가 문제일 뿐
최병석의 브런치입니다. <일상다반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면 싸울일도 없고 얼굴 붉힐일도 없을테죠?반전이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