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떨어지는 것들은 늘 바쁘다
저 혼자만의 무거움
그 분주함은 대체로 일반적이다
감춰두었던 무게는
예측이 어렵다
얹혀지는 무거움이
욕심의 대가리와
시커먼 뇌물의 꼬랑지를
포함하고 있다면
악셀을 밟지 않아도
빠르게 바닥이다
그렇게
떨어짐의 끝은
바쁠 수밖에 없다.
최병석의 브런치입니다. <일상다반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면 싸울일도 없고 얼굴 붉힐일도 없을테죠?반전이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