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돈의 두 얼굴
돈의 힘과 중요성
돈은 많을수록 좋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개인의 자유와 선택권을 확대하는 강력한 도구다. 돈이 있으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반면, 돈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돈은 단순히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일까? 아니면 그 사용 방법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일까?
역사적으로 보면,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사회와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들어,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워런 버핏 같은 세계적인 부호들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업을 펼쳤고, 동시에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도 지속해 왔다. 이들은 기업을 운영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인류의 삶을 개선했다. 또한, 자선 단체를 설립하거나 기부를 통해 빈곤층을 돕고 의료, 교육, 환경 보호 등의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결국, 이들이 이룬 성과는 모두 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돈이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은 크다. 국내 대기업 창업주들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삼성, 현대, LG 같은 기업들은 국내 산업을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이들이 남긴 유산은 후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들이 만든 장학재단이나 복지재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기부와 봉사 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돈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막대한 자산이 있었다. 그는 부동산 사업으로 쌓은 자산을 활용해 정치 무대에 진출했고, 선거 캠페인에서도 자금을 아낌없이 투자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물론, 돈만으로 권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거에서 자금이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앞으로 그의 권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지는 지켜볼 문제지만, 돈이 정치와 권력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은 분명하다.
나 역시 돈의 힘을 일찍 깨달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조직 생활에 안주하면서 돈을 벌 기회를 놓쳤다. 이것이 행운인지 불운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원하는 뜻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은 남아 있다. 게다가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오히려 돈이 더 필요해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생활비, 주거비, 교육비 등 지출할 곳은 늘어나지만, 수입이 충분하지 않다면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나 돈을 잘 다스릴 수만 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투자한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남을 돕는 일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돈에는 두 얼굴이 있다. 돈이 많아 방탕한 생활을 즐기다 건강을 잃거나 가정이 파탄 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도박이나 사치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도 있으며,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자녀들이 경제 개념 없이 무분별한 소비를 하다가 가문의 부를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돈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스스로 노력해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어려운 환경이 절박함을 만들어내고, 그 절박함이 노력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돈이 많고 적음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 돈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평생 노점상을 하며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노인들의 모습은 감동을 준다. 이들은 평생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한다. 그들이 남긴 따뜻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고, 사회에 영원한 빛과 사랑을 남긴다.
또한, 기업인 중에서도 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는 자신들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가들이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결국, 돈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도구다.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며, 돈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불행한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돈을 통해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이다.
돈을 올바르게 사용한 사람들은 그 온기를 남기며, 사회에 영원한 빛과 사랑을 전한다. 돈은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돈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