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마음 알겠니
< 1절 >
너 어릴 때 목욕 시키면 기분 정말 좋았단다
니 밥그릇이 더 커질 때 내 밥 덜어주며 기뻤지
군복 입은 니 어깨가 나보다 넓어 듬직하더라
이제 너도 홀로서기하네 벌써 이만큼 컸구나
그래도 물가의 아이 걱정하는 아버지 마음 알겠니
차조심 길조심 걱정하는 아버지 마음 알겠니
< 2절 >
너 어릴 때 안고 나가면 온 세상을 안았던 거야
나를 앞질러 뛰던 널 뒤에서 웃으며 바라보았지
무거운 짐 들 때마다 니가 오기를 기다린단다
이제 너도 둥지 틀 때 됐네 벌써 이렇게 컸구나
그래도 부뚜막 아이 걱정하는 아버지 마음 알겠니
술조심 몸조심 걱정하는 아버지 마음 알겠니
---창작 노트---
1행 - 마냥 어리기만 하던 아들은 기쁨이고 희망이었습니다.
2행 - 성장하는 동안에도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는데
3행 - 어느 사이에 마디 굵은 나무처럼 성장했습니다.
4행 - 이제 홀로서기할 정도로 다 컸지만
5행 - 물가의 아이처럼, 부뚜막 아이처럼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 그걸 아들이 알까요?
6행 - 자식을 믿으면서도 여러 걱정이 다 겹치는
아버지의 마음. 그걸 아들이 알기나 할까요?
<여적>
�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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