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 1절 >
친구야 며칠 전에 동창회 연락받았네
해마다 설레며 나가 봤지만 자넨 안 보였어
우리 학교 때 참 친했잖아 정말 보고 싶어
까짓 거 하루 늦게 났다 치고 이번엔 꼭 와야 해
< 2절 >
친구야 이제 왔구나 이게 얼마만인가
귀동냥으로 소식 들었지만 만나보니 더 좋네
선생님 눈피해 어른 흉내 함께 내던 친구
오늘은 골치 아픈 일상 덮고 옛 얘기 빠져보세
< 3절 >
친구야 곧 떠날 시간이네 너무 아쉬워
한나절 동창회라도 만나보니 얼마나 좋아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몸은 잘 챙기라구
안 아파야 다음에 또 만나지 사랑하는 내 친구
--창작 노트--
바쁘게 사느라 빠지고
성의 없어서 빠지던 동창회에
모처럼 참석하니 옛 친구들 반갑더라.
어쨌거나 살았을 때 자주 보자, 친구야.
<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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