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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캐빈 May 17. 2023

프롬프트를 깜박이고 있는… 누구냐 넌!

캐빈의 [트렌드] 이야기_ChatGPT 말공장봇

인공지능은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 John McCarthy


ChatGPT라는 AI챗봇의 등장으로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저마다 기억속에 있는 기술의 변화, 혁신에 따른 첫 등장이나 상징성 있는 사건들을 떠올리며 '그 이상' 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하니까요. SNS에서도 챗봇과의 대화 사례를 인증하며 재밌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 캐빈도 취재력을 발휘해 일종의 ‘현상’에 가까운 ChatGPT 트렌드를 얘기해보려 합니다.




ChatGPT, 대형 말/공/장

ChatGPT는 OpenAI에서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 중 하나입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사전 훈련된 변형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자연어 처리, 즉 언어 아카이브(말공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ChatGPT는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적합하도록 특별히 훈련된 모델입니다. 따라서 기계 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연어 이해 및 생성 작업을 수행하게 되는 거죠. 이러한 방식으로 ChatGPT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문장을 생성하고, 사용자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넘 거침이 없어 탈이랄까요. ^^;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Chat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변화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합니다. 그러나 몇 가지 가능성에 대한 얘기 정도로는 가능하겠죠.

가장 먼저, ChatGPT와 같은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더욱 일상적인 것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ChatGPT는 언어 이해와 생성 작업에 대한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이러한 모델을 사용하여 더 많은 종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ChatGPT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은 이미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많은 혁신을 가져왔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사용될 거라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이를테면, ChatGPT는 사람들이 대화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이미 일부 챗봇, 개인 비서 및 기타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이 발전하면 사람들은 더욱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컴퓨터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한편, 대형 언어 모델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리소스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이 개인 및 조직에서 더욱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ChatGPT를 필두로 하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일부 작업을 대체할 수 있지만,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순 없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이 일부 작업을 자동화하여 인간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AI가 가지고 있는 한계 또한 명확합니다. ChatGPT는 이전까지 본 적이 없는 문장을 생성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이 논리적으로 옳은지나 현실적인지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ChatGPT가 제공하는 답변은 사전에 제공된 데이터와 기반 모델의 훈련 내용에 따라 결정되므로, 언제나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순 없는 거죠. 또, 감정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인간의 민감성과 이해력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은 인간의 업무에 더 적합한 방식으로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문제에 대처하면서 끊임 없는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금융분야에서는 어때?

금융 분야에서도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먼저, ChatGPT는 고객 서비스와 지원에 사용될 수 있죠. ChatGPT는 자연어 이해와 생성 작업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고객의 질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답하는 데 탁월해 보입니다. 또 ChatGPT는 금융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고객별 맞춤 제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ChatGPT는 자동화 및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및 관리, 리스크 분석 및 예측, 자산 배분 및 최적화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ChatGPT는 금융 거래 분석 및 모니터링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은 금융 거래 데이터를 분석하여 금융 범죄나 자금세탁과 같은 위험한 거래를 탐지하고, 금융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의 사용은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충분히 사전 검토되어야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에는 기술적인 한계와 인간의 판단, 경험과 같은 요소가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에필로그_지금까지 ChatGPT였습니다

ChatGPT가 어떤 건지, 또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 지, 우려는 뭔지… 직접 ChatGPT와 인터뷰하면이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그리고 실증적인, 그래서 누구나 체감하는 대답에 근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그런 이유로 위의 글은 순전히 ChatGPT에게 맡겨졌습니다. 맥락 대화 내에서 몇 개의 질문을 던져 그 대답 그대로를 문장으로 이어 붙인 겁니다. 과연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가 ChatGPT의 대답인지를 가늠해 보는 것도 이 글의 묘미입니다. 가장 먼저 서두의 ‘John McCarthy’란 사람이 단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검색 GOGO)

글이 완성되고 보니 더 이상 저도 직접 쓴 부분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졌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이 콘텍스트가 ChatGPT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끝으로 ChatGPT가 생성한 저 캐빈과 사용자간 가상의 영업실패 시나리오, 단호박 대화를 전하며 인사를 대신해 마무리 하겠습니다.




캐빈: 안녕하세요. 현대캐피탈 챗봇 캐빈입니다. 저는 현대캐피탈의 금융 서비스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챗봇으로서, 친절하고 유머러스하며 지적인 챗봇입니다.


사용자: 안녕하세요. 캐빈님. 저는 현대캐피탈의 고객이 아니지만, 캐빈님과 대화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캐빈: 반갑습니다. 사용자님. 저는 현대캐피탈의 고객이 아니어도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그렇군요. 캐빈님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캐빈: 저는 현대캐피탈의 금융 서비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고객들과의 대화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사용자: 현대캐피탈의 금융 서비스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캐빈: 네, 물론입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금융 계열사로서 자동차금융, 신용대출, 주택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현대캐피탈은 고객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그렇군요. 현대캐피탈은 정말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네요.


캐빈: 감사합니다. 사용자님. 저는 현대캐피탈의 금융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거나, 상담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사용자: 아직은 괜찮습니다.

(;;;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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