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己 앞의 生(자기 앞의 생) - la Vie

by 에투왈



지금 당신 앞에 놓인 生은,
어떠한가요?

8월의 첫날,
올해도 벌써 반이 훌쩍 지났어하며 맞았던 7월이 어느새 지나갔다. 8월이 왔다. 한 달을 통째로 도둑이라도 맞은 느낌이다. 내가 뭘 하며 한 달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만약,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면 다른 삶을 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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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총소리와 여자가 울부짖는 소리, 그리고 "날 죽이지 마! 날 죽이지 마!" 하며 애원하는 남자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 남자는 자기의 죽음을 괴로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자기 부인의 품 안에서 대여섯 번씩이나 죽는 것 같았다. 나는 로자 아줌마를 생각했다. 그녀에게는 "내 사랑, 내 가엽은 사랑이라고 말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나는 남자답게 문을 박차고 안으로 들어갔다. 맙소사 그것은 영화였다."


모모는 자기에게 관심을 보인 금발의 여자를 따라갔다. 그곳은 영화 녹음 현장이었다. 첫 녹음을 망쳐서 목소리가 제때에 들어가기 않으면 다시 해야 했다. 그러면 멋진 일이 벌어졌다. 모든 것이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 로자 아줌마를 아름다운 처녀로 만들었다. 그러자 눈물이 났다."
로자 아줌마는 사람들이 점점 자기에게 친절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이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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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정신의 노쇠현상으로 넋이 나간 것이고 의학적으로 치매라는 것이었다. 모모는 로자 아줌마의 손을 어루만져 주었다. 모모가 그때만큼 그녀를 사랑해 본 적도 없었다. 로자 아줌마는 이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모모가 뒤를 닦아주어야 했다.

이런 모모와 로자 아줌마의 상황은 나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식물처럼요, 로자 아줌마 식물처럼요! 그 사람들은 아줌마를 식물처럼 살게 하려고 해요!"

로자 아줌마는 병원에 가기를 거부했다. 식물인간으로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츠 선생님은 로자 아줌마를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모모는 한 마디 꾀를 내어 로자 아줌마의 친척들이 이스라엘로 데려간다고 꾸며 댔다.

그리고 로자 아줌마의 아지트, 마음의 안식처인 지하실로 아줌마와 함께 내려갔다. 로자 아줌마는 무너지듯 소파에 주저앉았다. 모모가 다시 지하실에 돌아왔을 때 로자 아줌마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숨을 쉬지 않았지만 모모에게 그건 상관없었다. 그녀를 사랑하니까. 모모는 그녀 곁에서 잠이 들었다.

그녀는 숨을 쉬지 않았지만 모모에게 그건 상관없었다. 그녀를 사랑하니까. 모모는 그녀 곁에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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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가리도 죽음으로 자신의 삶을 완성했다.

"아버지는 더 이상 만들 것도 말할 것도
할 것도 없다고 판단했다.
그의 작품은 완성되었고,
그에게는 진행 중인 작품이 없었다.
그는 내가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나를 보살폈다.
나는 작년에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이제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떠났다."

- 로맹 가리의 아들 디에고의
아버지 죽음에 대한 말


"나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기보다는 삶에 의해 살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내 삶에 의해 살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는 삶을 선택했다기보다는 삶의 대상이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분명 우리는 삶에 조종당합니다.
나는
마침내
나를 완전히 표현했다. "

- 로맹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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