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행복해(벽돌 열아홉)
심장이 뜁니다. 아주 빠르게.
몸무게가 처음으로 31kg대에 진입했다.
드디어 심장 근육을 쓰는 것인가?
어제부터 심장이 너무 뛰어 잠을 못 잘 정도.
눈도 잘 안 보인다. 통증도 더 심해졌다.
커피를 연달아 세 잔쯤 마신 듯한 느낌??
몸상태를 조금 더 보고
응급실을 가야 할 것 같다.
응급실을 통해야 빠른 입원이 가능하다.
통증은 참지만 심장은 불수의근이라
내가 통제할 수가 없구나.
컨트롤 광인 나는 말도 안 되는
시도를 해보았다.
내 심장은 내 것이다. 천천히 뛴다.
내 말을 듣는다.
내 심장은 내 것이다. 천천히 뛴다.
내 말을 듣는다.
편히 누워서..
대뇌이고 대뇌이고..
.......................
될 리가 없잖아!!!!!!
에라이!!!!
성질부리다 더 빨라진 심장박동.
예전에 입원했을 때
옆에서 통증을 못 이겨 신앙에 기댄
아주머니가 밤새 울면서
찬송가를 부르셔서....
베드째로 쫓겨났던 적이 있었다.
그 때에는
다행이다. 저 정도는 아니라서;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엔 내가 그럴지도..
아우... 쫓겨나면 어떡해...
일단 몸무게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일단 먹자!!
바닥에 떨어진 과자라도
주워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