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행복해(벽돌 스물하나)

공부는 돈 안 드는 가장 좋은 취미.

by 하루하루

TV를 보는데 삶의 질을 높이려면

돈이 많이 들지 않는

혼자만의 취미를 가져야 한다고 나왔다.

맞는 말인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자신만의 취미는 고달픈 100세 시대를

살아내야 할 우리들의 숙제가 될 듯하다.



나는 평소에

공부는 돈 안 드는 가장 좋은 취미라고

말하곤 한다.



평소의 나는 불면증의 밤을

아프면 공부를 하고,

아프지 않음 책을 읽으며 보낸다.



요즘 새로 보기 시작한 영어 통역 연습서.

(통역이 목적이 아니라 스피킹 때 써먹는

의문문 공부에 좋다.)

이 상황은 내가 오지게 아프다는 것.



공부할 때 집중하는 행위를 좋아한다.



토할 것 같은 고통에도

무언가에 집중하면 어지간한 약보다

낫다는 것을 체험하고는

병원 입원할 때 공부거리를

잔뜩 챙겨갈 정도.

(모르핀보다 낫다!!)



특히 어학공부를 좋아한다.

영어, 독어. 작년에는 스페인어.

일어는 안 쓰다 보니 많이 까먹었지만

요즘 쇠퇴하는 국가라서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스페인어는 하다 보니 영어와의 유사성으로

인해 요령이 생겨 오히려 재미가 줄었다.

(우리나라 책보다 원서가 더 싸다!!)

역시 꾸준한 건 영어.

친한 친구의 남편이 미국인이라 유용하다.

올해 초 우리 집에 놀러 왔을 때

내가 전담!

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늘 함께 만나 노는

친구네 부부~!ㅎㅎ


남편은 직업상 원래 좀 할 줄 아니 pass.

전공자가 아님에도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 친구들에 비해 떨어지는

나의 실력에

다시 한번 불타오르고는 한다.

(너네가 하면 나도 한다!라는 놀부 심보)

(2년전 전화영어 마지막 레벨 테스트 때. 회화는 확실히 폰영어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

영어면 어지간한 나라들은 의사소통 OK!

가끔 영어가 세계 공용어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독일어는 그냥 읽고 단어 외우는 정도로.

시아버님이 독어과 출신이시라

요령을 여쭤봤더니.

-하지 마. 뭐 하려 하냐. 요즘 어플이 얼마나 잘되는데.

라고 쏘 쿨하게 말씀하셨다.



요즘 AI가 그림도, 글도, 작곡까지

인간의 최후방어선이라 할 수 있는

예술의 영역까지 도달했다.

이런 세상에 외국어 공부라니.

아버님 말씀대로 좋은 어플이

나보다 실력이 나을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실질적. 육체의 고통을 잠재우고.

심리적. 뇌의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인 것 같다.



매 달. 새로운 단어책, 원서 두어 권이면

한 달을 집중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으니

웬만한 취미활동 보다 돈도 적게 든다.

(도파민 팡팡!)



우리 부부는 은퇴 후

유럽에서 1년 살기를

계획 중인데

현재 공부의 확실한 목표다.

(나는 이민을 원했었다. 독일 좋아♡)



비록 오늘의 공부는

통증 억제용이지만 즐겁게 할 예정.



안전하고 건전한!

게다가 돈도 싸게 먹히는~!!

어학 공부를 평생의 취미로 추천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하루살이는 행복해(벽돌 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