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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는 행복해(벽돌 서른아홉)

두번째 출판사 출간 계약 완료! 투고 성공!

by 하루하루


앤티크 2! 계약 완료!

처음부터 시리즈 계약을 했던 게

아니었기에, 일반 완결 소설 투고로 제출해

심사 후 통과하고 출간 계약을 마쳤다.

(출판사 모든 관계자님들 감사합니다♡)



지난 4월과 5월 초는 나에게 정말,

하드한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한다.

특히! 빈혈로 응급실에 실려가 12시간 동안 수혈을

받은 그날...

(아오! 내 팔자야!)



의사 수 부족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사람이 없는 것을 처음 봤다.

새벽 2시쯤에는 나와 엄마만 있었는데,

곧 누군가 들어왔다.

시체로....

시체는 잠시 내 근처를 머물고 뒤이어 온 아들분의

곡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시체 처음 보고 놀랐음.)



지난 4 월은 이렇듯 생전 처음 겪는 일들이

종종 생겨났다.

육체적 고통은 피크를 찍고,

참을 수 있는 고통의 한계점을 마주했을 때.

늘 그렇듯 유서를 확인했다.

(나 같은 사람은 유서가 늘 필수다.)



그럼에도.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고 했던가.



몸은 겁나 힘들었지만,

오히려 정신은 또랑 거려

장편 소설 두 개 집필을 끝냈다.



글 쓰는 속도가 빠른 건

진짜... 내 장점 중 하나인 듯.



일단 하나는 출간계약을 마쳤으니,

나머지도 퇴고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내보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작년 7월 공모전 입상 후, 11월에 장편출간 계약.

초심자의 운이 참 좋았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부터는 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운이 아닌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고의 완성도를 위해

교정, 교열, 윤문.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다.



전공자가 아니기에 하나하나

찾고 공부하는 중이지만,

과정이 즐거워 다행이다.



프로가 되기 위해,

실력을 증명할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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