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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는 행복해(벽돌 마흔여섯)

유럽은 와인!

by 하루하루
헝가리 토카이와인 5

술을 안 마실 때는 유럽에 와도

맥주 한잔을 마시지 않았었다.



올해 유럽여행에서는,

스페인 첫날부터 매일 와인을 마셨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최악의 도시였지만,

와인으로 치면 최고!

토카이 1~6. 숫자가 높을수록 달다.

5를 마시다 까마귀 식당에서 6을 마셨는데...

와우!!

마음 같아서는 병나발을 불고 싶었다.

(와인안주로 젤리나 푸딩이 궁합이 좋았다)

크로아티아에서도 와인이 맛났다.



나는 달달한 디저트와인을 좋아한다.

혹시 도수가 높으면 과일 젤리나 푸딩을

안주로 추천.

생과일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먹으면 달콤한 혀끝에서 느껴지는

알코올의 화한 느낌..



앞뒤 없이 결론은 안주가 뭐든

와인은 꿀맛!



꽤나 길었던 유럽여행을 끝내고

한국에 들어왔다.



이번 여행은 토카이와인이 제일 기억에 남는 듯..

피곤해라.

반나절 차이로

자외선 가득한 뜨거운 유럽의 태양이,

한국의 굵은 빗줄기로 바뀌는 것이 극적이었다.

(영혼의 단짝 욕창방지방석과 함께. 바르셀로나)


안녕 유럽!

날씨는 더웠지만 와인은 좋았어~~!!



이제 아픈 엉덩이를 다독이며

공모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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