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있는 새벽 독서13
나는 정보를 모으고 구분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공부와 정보 수집을 게을리할 수 없다.
자산을 벌고 모으고 관리하는 것에 있어서
나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유일하게 나를 믿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의 지혜와
정보를 끊임없이 구걸하는 것이다.
-김승호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님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매일 하는 일은
먼저 아침에 일어나면 이메일부터 확인하세요.
모든 메일은 다 읽고 버로 버리거나 대답해 주거나 제자들이나 팬 레터 같은 메일은 모아두었다가 한두 달에 한 번씩 답변이나 응변을 해줍니다.
메일 확인이 끝나면 사이트로 들어가 여러 나라의 신문을 읽으세요. 신문을 다양하게 읽으며 세상 한 바퀴를 돌고 휴스턴 로컬 신문을 읽으십니다. 이후 한국 신문 몇 개를 들여다보시는데, 이는 편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다음은 경제 사이트를 보십니다. 투자한 회사나 지분을 가진 회사 소식이 나온 면 다시 여러 기사를 찾아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하면 두 시간 남짓 걸린다고 해요. 그러면 조금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시고 나머지 사이트를 들릅니다. 주로 미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매물 사이트를 확인하신다고 해요.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가격 형성이 불분명해서 끊임없이 비교 추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이트 방문 후 마지막으로 개인적 취미 관심사 사이트로 옮겨가십니다. 유머사이트, 박람회 사이트, 넷플릭스, 한국 서점 사이트, 페이스 북등 둘러보며 오전 일과를 끝내신다고 해요.
이 일을 매일 하고 계시며, 이렇게 얻은 정보나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거나 투자를 정합니다. 그리고 인쇄를 하고 폴더에 넣는 등 무엇이든 자료화하는 과정도 잊지 않으십니다.
오늘은 김승호 회장님의 오전 일과를 따라가 보았어요. 기업의 회장님이라고 해서 절대 태평하게만 시간을 보내지 않으시고, 부지런히 세상의 변화를 체크하고 감지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부자는 역시 아무나 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부지런해져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가기 때문에 이 정도로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지만, 매일 경제기사 보는 것, 한 두 시간 관심 있는것에 대한 공부에 시간을 내서 꾸준히 정보를 얻고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부자는 아니어도 이런 과정을 거치며 노력한다면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조금 빨리 부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