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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살짝 바꿔 보아요

매력있는 새벽독서16

by 이린정


행운들이 얼마든지 널 기다리고 있어.

어떻게 아냐고?

이 모든 기록이 고전에 이미 나와 있더라.

네가 잘 못 살아온 게 아니야.

넌 네 속도대로 잘 살아왔어.

이제 방향을 살짝 바꿔야 할 때가 온 것뿐이야.


-고명환<고전이 답했다>-





"마흔일곱 살 문천식이 가야 할 인생 후반전의 길을 지금과 똑같은 노력으로 가면 돼. 내가 보낸 책의 어느 한 구절이 네 삶의 방향을 슬쩍 틀어줄 거야. 애매하지 않은, '그래! 이 길이구나' 싶은 너의 길을 발견할 거야. 그때 소주 한잔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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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님이 개그맨 문천식에게 이야기 한 내용을 저에게도 똑같이 말해주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잭팟 터지듯 무언가 빵! 터지진 않았어요.

사실 엄청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던 건 아니고, 그냥저냥 성실히 무난히 살았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절대 턱도 없다!는 것을 요즘 새삼 더 깨닫습니다.


가시가 목에 걸리듯 무언가 자꾸 걸리는 느낌, 동맥경화로 꽉 막힌 듯한 느낌이 자꾸 들었는데 이제 문제의 실마리가 보여요. 정답은 방향을 살짝 바꾸어 보는 것이죠!


의지가 약한 탓을 할 필요도 없고, 일단 흘러가는 대로 꾸준히 하되 지금과는 조금 다른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당장 정답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계속 고민해 보는 것이죠. 무엇인지 문제인지 스스로 질문해 보고 답도 말해보는 거죠.


그런데 방향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 건가? 또 의문점이 들어요. 쉽지 않아요. 일단 잘 모르겠지만 그냥 계속 책을 읽어봅시다. 그러다 보면 우리도 고명환 님처럼 언젠가 정답을 하나씩 찾아낼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기네요.


당장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 또 고민이 든다면 이 책<고전이 답이다> 딱 좋네요.


최근에

"나에게 올해 귀인이 나타난다더니, 네가 내 귀인인가 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집 근처 이사 온 언니와 자주 교류하다가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저의 관심사를 하나씩 오픈했어요. 그러다 보니 언니는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은 매력이 있다며 좋은 건 같이 해보자 하더라고요. 제가 누군가에게 딱히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했는데,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진짜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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