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변의 일몰
모래알이 너무 부드러웠다.
백사장에서 맨발 걷기 하는 사람들 틈에서
어느새 나도 맨발이 되어 모래를 밟고 있었다.
엄마 품 속 같은 이 부드러움은.
저녁 무렵이 가까워오자,
해가 조금씩 눈을 감기 시작했다.
찰칵찰칵찰칵
보이는 순간이 뜨거워지고
나의 카메라도 뜨거워지고
나의 눈동자도 타올라 뜨거워졌다.
see you again
서정적인 감성을 좋아합니다. 시와 에세이를 쓰는 작가입니다. 소중한 순간들을 직접 사진으로 남기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