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명 Apr 05. 2023

속도를 늦춘다.

하루 한 글

 생각이 많아지면 무의식적으로 속도를 늦춘다.

본능적으로 시간을 벌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다.

속도를 늦춘다는 것은 일종의 방어기제이다.


 예전에는 모두가 빨리 달리다 보니 내가 얼마만큼 빨리 달리고 있는지 몰랐었는데

지치고 나니 그제야 알게 되었다.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더욱이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것을.

작가의 이전글 사랑하는 곳에는 시선이 머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