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마지막 날

by 채 수창

“기하학으로의 여행“ 전시를 정리하며,


전시회 마지막 날을 맞아 진심 어린 인사말을 전합니다.


전시 기간 동안 이 전시 공간, ’졸리 센티에르‘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은 찰나를 영원으로 바꾸는 마법이라고 말해왔지만, 여러분이 작품 앞에 머무르며 보내주신 시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원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시선으로 읽어주신 이야기들, 작품과 나누신 무언의 대화들이 이 전시를 완성해주셨습니다.


제가 바라 본 모든 순간들이 여러분의 마음 한 켠에 새로운 의미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만남이 끝이 아닌, 각자의 일상 속에서 다시 펼쳐질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진이 지닌 힘은 보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완성됩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 작품들이 진정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강의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채수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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