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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 작가 Jun 06. 2021

'재미의 발견'을 발견하다

김승일 님의 '재미의 발견' 북 리뷰

'재미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증폭되는가'

(What is amusement, how is it made, and how is it amplified?)



100만이 넘는 유튜버들이 생산해내는 많은 콘텐츠들이 끊임없이 재미를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것을 만들까 하는 방법들이 넘쳐납니다. 수많은 미디어들과 SNS에서도 '재미'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합니다. 이렇듯 시대는 '재미'를 요구하지만 정작 우리는 '재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재미'란 무엇일까?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자 김승일 님은 저서 '재미의 발견'에서 이 부분에 대해 심도 깊게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합니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 '당신이 몰랐던 재미'에서는 재미를 정의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상태를 '특, 전, 격'으로 나눕니다.

2부, '재미의 시작'에서는 1부에서 정의했던 재미의 요소인 '특, 전, 격'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또한 특, 전, 격이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 파괴와 갈등의 시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3부, '재미의 완성'에서는 무조건 통하는 콘텐츠 제작법과 재미의 황금비를 찾는 법을 사례별로 설명합니다.

4부, '재미의 증폭'에서는 재미를 증폭시키는 4가지 요소인 '연관성, 공감, 불안정성, 결핍'을 설명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어떤 콘텐츠가 어째서 재미있는지를' 여러 가지 사례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저자가 정의한 '특이, 전의, 격변'이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오는 듯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체계적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꿈꾸는 크리에이터라면 재미의 정의가 무엇인지, 어떠한 요소들이 재미를 이끌어 내고, 그 구체적인 사례들은 무엇인지 이 책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목차만 훑어보더라도 책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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