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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 수창 Aug 03. 2021

뺄셈의 미학

회화에서 발전한 사진은, 회화와 비슷하지만 많이 다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차이중 하나가, 회화는 프레임을 채우는 작업이고 사진은 프레임에서 빼내는 작업이란 점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것 중에서 어떤 것을 주제로 삼을지,  주제를 빛내줄 부제는 어떤 것으로 할지 결정해서, 프레임 속에 최소한의 것들을 남기고 나머지는 버려야 합니다. 버리지 못하고 전부 담다 보면 사진은 산만해지고 주제로 집중이 힘듭니다.

1. 주제와 부제를 결정했으면, 내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화면 구성을 해야 합니다.

2. 프레임을 단순화하고 여백을 살려야 합니다.

3. 때로는 minimalism 사진을 더욱 살리고 많은 것을 담을  있습니다.

4. 어떻게 구성을 해야 최소한의 것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어낼지 항상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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