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태교
어제 항암치료가 끝나고 2번째 정기점진이었다.
혈액검사와 CT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다녀왔다.
모두 좋다고 한다.
몸의 영양상태도 좋고, 위내시경, CT결과도 이상이 없다고 한다.
위를 70% 절제를 하면 영양분 흡수가 어려울 수 있는데 모두 좋다고 한다.
단지 철분은 경계에 있다고 한다.
위를 전절제하는 경우 철분주사를 맞는다고 한다. 부분절제를 한 경우에도 흡수를 잘 못하는 경우 철분주사를 막기도 한다고 했다.
나의 경우는 주사를 맞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신경 써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철분제를 처방해 주셨다.
식전에 먹는 것이지만 위절제수술을 한 위암 환자들은 식전에 약이 잘 안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식전에 먹어도 되고 식후에 먹어도 된다고 했다.
나의 주치의 의사 선생님은 참 친절하시고 따뜻하시다.
항상 온화한 눈으로 내 눈을 맞추고 집중해서 이야기해 주신다.
환자는 항상 불안하다
주치의 선생님과의 신뢰가 중요하다.
나의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 믿음은 의사와 환자와의 신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궁금한 거 있으세요?"
항상 마지막에 물어보시는 말씀이다.
"특별히 없어요"
항암치료를 시작하고 진행하는 동안 몸의 다양한 변화들로 나와 꼼지파파는 3~4개 정도의 질문을 적어 진료를 받았었다.
치료가 끝나고 항암부작용들도 회복되고 있으니 요즘은 질문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나의 경우는 지금처럼 꾸준히 필요한 것들을 하면서 조급해하지 않으면 나아지는 것 같다.
"3개월 후에 철분수치확인도 해야 하니까 혈액검사만 하고 6개월 후에 CT 검사를 하겠습니다.
위내시경은 1년에 한 번 하면 됩니다. "
"네"
다음 진료일정을 잡으려 간호사와 날짜를 상의했다.
"오늘은 철분제처방만 있네요. 축하해요"
"네 고맙습니다."
"언제 괜찮으세요"
"전 다 괜찮아요, 지금처럼 금요일도 좋아요"
"네 그럼 금요일 10시 어떠세요?"
"네 좋아요"
" 진료 1시간 전에 채혈하시면 돼요"
"네 "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검사결과를 접하는 순간이오니 긴장이 되었다.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3개월마다 세팅되는 나의 건강루틴
오늘부터 다시 세팅~~ 잘해보자
오늘은 음식루틴을 새로 다듬고 있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당한 양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우선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은 알아보았다.
바나나 -풍부한 식이섬유와 함께 나트륨 배출을 요이하게 하는 칼륨도 풍부 , 철분도 다량 함유 되어 있어 빈혈예방에 도움이 된다.
키위 - 키위의 식이섬유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준다.
체리-사과의 20배, 딸기의 6배 이상 철분 함유량이 높다.
브로콜리-비타민k, 마그네슘, 비타민C가 레몬의 2배가 되며, 특히 철분은 다른 채소에 비해 2배가 많다.
아몬드- 견과류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그중에서도 아몬드가 철분 함유량이 가장 높다.
참깨-테이블스푼 한 개의 참깨에는 철분 1.3㎎이 들어있다.
시금치-잎채중 철분이 매우 풍부한 채소이다.
계란노른자-계란 노른자에는 철분과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어 철분 흡수 되는데 도움을 준다.
해조류- 해조류에는 철분과 함께 많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섬유질도 풍부해 장운동이 활발해지게 도와준다.
그 외에도 굴과 바지락등이 있었다.
지금 나의 식단에서 거의 매일 먹고 있는 음식들은
아몬드, 해조류, 브로콜리, 참깨, 계란노른자이다.
체리와 키위, 시금치를 식단에 자주 올려야겠다.
바나나는 중간 간식으로 먹고 있는데 중간간식으로 ( 체리, 키위, 바나나, 아몬드)를 골고루 먹으면 될 것 같다.
식단에서는 요리의 마무리에서 참깨를 조금 더 넣으려고 한다.
시금치나물을 일주일에 1번 이상은 식단에 넣고, 지금처럼 해조류와 계란은 매일 먹으면 될 것 같다.
철분은 지방과 함께 먹으면 흡수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체리와 키위, 바나나 등의 간식을 먹을 때 견과류와 함께 먹어보려고 한다.
오늘 나를 위한 음식태교를 다시 세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