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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꼼지맘 Oct 10. 2024

#9 꼼지맘의 항암음식 만들기-당근사과주스

당근,사과, 올리비오일

내가 음식을 먹을 때 체크하는 것이 2가지 있다.

암환자들이 관리해야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예방이다.

그래서 나는 음식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 나의 밥상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기름류의 안전성과 혈당스파크에 조심한다.

다시 말하면 혈당관리와 지방산을 관리하기 위해 식재료들의 요리법과 섭취방법을 공부하고 나의 먹거리로 요리한다.

- 이번 편에서는 혈당관리와 당지수에 대해 소개한다.

- 다음 편 요리레시피에서는 지방산관리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암을 만난 암환자가 가장 먼저 신경 쓰는 것의 첫 번째가 음식일 것이다.

나도 암을 만나고 가장 먼저 검색한 것이 항암에 좋은 음식이었다.

나의 경우 암을 만나고 위절제수술로 위를 70% 잘라낸 상태였기에 항암음식이라도 해도 모든 음식을 먹을 수는 없었다.


수술을 하고 4주 후에 8번의 항암치료를 해야 했기에 음식은 나에게 여러 가지로 가장 어려운 문제이고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암을 만난 뒤 가장 먼저 항암에 좋은 식재료들을 찾았다.

그중에서 위절제수술을 한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많지 않았다.

가장 안전하고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으로 내가 선택한 것은 주스였다.

항암치료를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모든 식재료를 익혀먹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당근, 토마토를 껍질째 익혀서 물과 올리브오일을 넣어 갈아서 먹는 주스였다.


어느 정도 위가 안정이 되고 난 뒤에는 유기농사과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고 함께 주스에 갈기도 했고, 그냥 먹기도 했다.(대신 천천히 오래 씹어 먹었다.)


지금도 매일 아침 당근주스에 사과나 토마토를 올리브오일과 갈아서 주스로 먹는다.

믹서기에 갈 때 30초 이상은 갈지 않는다. 물처럼 주스를 만들지 않고 약간 걸쭉한 죽 같은 모양이다.

나는  당근 (+사과 또는 토마토) 주스만 먹지 않는다.


사과 또는 (베리류 - 딸기, 블루베리/ 방울토마토등)의 과일과 견과류(호두, 아몬드등)와 함께 먹는다.

주스와 함께 씹어서 먹으려는 것이다.

입의 침과 잘 섞이게 하려는 것이다.


당근 주스의 당지수

판매되는 시판주스의 경우는 당성분과 액상 과즙으로만 되어있어 혈당스파크가 일어난다.

하지만 내가 먹고 있는 당근주스는 당근을 익혔고, 소량의 물과 냉착즙 올리브오일(2~3스푼)과 함께 간 주스다. 이름은 주스이지만 걸쭉한 죽의 느낌이다.


여기서 당근, 사과, 토마토, 딸기, 블루베리의 당지수를 알아보겠다.

같은 식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당지수는 달라진다.

내가 주스에 사용하는 당근은 껍질째 또는 껍질을 벗겨 익힌 후 간 당근의 당지수는 60이다.

(현미밥의 당지수는 55, 백미밥의 당지수 86

 [나의 항암음식 레시피]로  내가 암을 만나고부터 아침마다 먹기 시작한 당근주스를 소개한다.





당지수와 혈당관리

우선 혈당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을 만나고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내가 식재료들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체크하는 것이 있다.


혈당스파이

혈당스파이크가 자주 일어나면 혈관손상이 생기게 되고 황산

혈당스파이크는 쉽게 말하면 식후혈당이 치솟는 현상이다.(일반적으로 당뇨환자나 그전단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알지만 정상적인 사람들도 음식섭취와 종류에 따라 혈당이 치솟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혈당스파이크와 활성산소, 그리고 암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세포를 손상하는 유해물질인 활성산소를 대량 발생시킨다.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스파이크 관리하기

나는 나의 밥상을 준비하면서 거의 모든 음식에  혈당스파크 관리도 함께하고 있다.

내가 혈당스파이크를 관리하기 위해 요리를 하면서 주로 체크하는 것들은 아래 3가지이다.

(식재료와 나의 상황에 따라 체크사항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1. 당지수 (GI지수) 확인하기

2. 건강한 조리법

3. 현명하게 먹기 (먹는 때와 함께 먹는 음식)



당근 주스의 당지수

판매되는 시판주스의 경우는 당성분과 액상 과즙으로만 되어있어 혈당스파크가 일어난다.

하지만 내가 먹고 있는 당근주스는 당근을 익혔고, 소량의 물과 냉착즙 올리브오일(2~3스푼)과 함께 간 주스다. 이름은 주스이지만 걸쭉한 죽의 느낌이다. 섬유질이 풍푸한 건강한 주스이다.


여기서 당근, 사과, 토마토, 딸기, 블루베리의 당지수를 알아보겠다.


출처:김소형채널 H -당근 GI지수가 혈당을 올린다? 당뇨인에게 독? 팩트체크!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내가 주스에 사용하는 당근은 껍질째 또는 껍질을 벗겨 익힌 후 간 당근의 당지수는 60이다.

딸기와 블루베리등과 같은 베리류는 당지수가 40이고, 사과의 당지수는 35 정도이다. 


당지수가 55보다 낮으면 낮은 당지수를 가졌다고 하고, 70 이상 높으면 높은 당지수를 가졌다고 한다.

내가 먹는 익혀서 간 당근의 경우는 적당한 당지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탄수화물의 당지수

 찐 고구마(45 정도), 군고구마(95 정도), 찐 감자 (90 정도), 현미밥( 55 정도), 백미밥(86 정도)

*현미가 백미보다 당지수가 낮은 이유는 소화흡수가 느리기 때문이다)



당근의 효능

암예방, 혈관건강, 눈건강, 혈당관리, 치매예방에 좋은 웬만한 영양제보다 건강하고 똘똘한 채소다.

출처: 김소형 채널 H




나의 항암음식- 당근주스 (벤나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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