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당신의 삶이 이러했던 것입니까?

댈러웨이 부인, 당신이 행복해지길...

by 아이언맨

아! 부인! 댈러웨이 부인! 당신의 삶은 이런 것이었나요?


어떻게 이러한 삶을 정당화하고 계신 건가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고요? 태양이 사라지고 한낮이 어둠이 되는 그런 정신적 충격을, 계단을 올라가면서 하나하나 삭이고 삭여서 온몸이 투명해지고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지게 될 만큼, 모든 것을 비워야할 정도였나요?


당신의 홀로의 삶이 보입니다. 서늘한 방안에 들어서서 층계를 올라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면 작은 침대 하나, 그리고 불 꺼진 양초, 그 옆에 책이 있었죠. 아주 오랫동안 생각하고, 많이도 책을 읽었군요. 그러다 유체 이탈의 느낌을 경험하기도 하고요.


'나는 어떤 것에도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모든 것이었다.'라고 느끼셨다니, 참으로 당신은 자신의 상황을 양의 방향이 아니라 음의 방향으로 극복하고 있군요. 오히려 그것이 더 슬프게 하는군요.


이제 퍽도 궁금해집니다. 당신의 파티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어떻게 이러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밖에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봄비임에도 차가운 비가 내립니다.




"Fear no more the heat o’ the sun, " for the shock of Lady Bruton asking Richard to lunch without her made the moment narrow; made out of the midday darkness the sun out of the sky.

"더 이상 태양의 열기를 두려워 않으리, " 브루턴 부인이 그녀를 빼고 리처드만을 점심에 초대했다는 충격으로 그 순간 시야가 좁아졌고, 한낮은 어둠이 되고, 하늘은 태양을 잃었다. 홀로 침대에 누워 한참을 생각하다가 생각에 지치면 책을 집어 들었겠지요.


She lightened the weight as she mounted.

그녀는 올라가면서 그 무게를 덜어내었다.


Stair by stair she mounted, and stopped at the window, and looked back as she combined the faculties of her body, she seemed to go on up and up and up, till she reached the landing.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갔다. 그리고 창문가에 멈추었다. 그리고 육체의 기운을 모아서 뒤돌아 보았다. 그녀는 위로 위로 위로 층계참까지 계속 떠 오르는 것만 같았다.


There was the room, there was the bed.

거기에 방이 있었고, 침대가 있었다.


The sheets were tight, the bed was narrow.

시트는 팽팽했고, 침대는 좁았다.


A lady should sleep in a narrow bed.

숙녀란 좁은 침대에서 자야 하는 거야.


A lady should be as she was, alone.

숙녀란 그녀처럼 홀로여야 하는 거야.


She had read much, she had thought much.

그녀는 퍽도 많이 읽었고, 많이도 생각했다.


She would go up, and change.

그녀는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을 참이었다.


The candle was out, the book was open.

양초는 꺼져 있었고, 책은 펴져 있었다.


She would go up and lie on the bed, and read.

그녀는 올라가서 침대에 누웠었다. 그리고 읽었다.


It was a funny thing, this sense of being out of the body, of being a mere observer, of seeing things from a long way off.

그건 재미난 일이었다. 몸 밖에 나와 있는 듯한, 단지 관찰자가 된 듯한, 멀리 떨어져서 사물을 보는 듯한 이런 느낌.


And yet she enjoyed it, too.

그러나 또한 그녀는 그것을 즐겼다.


This was her life, this was her room.

이것이 그녀의 삶이었고, 이것이 그녀의 방이었다.


It was as if she were a nun who has left the world and feels fold round her the familiar veils.

그녀는 마치 세속을 등진 그리고 익숙한 베일이 감싸고 있는 걸 느끼는 수녀가 된 듯했다.


The house was all in order.

집은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었다.


The sun fell upon the floor in large, quiet patches.

고요한 햇빛이 넓게 퍼져 바닥에 떨어졌다.


But there was this other thing, this feeling of being out of the world, of being quite alone.

그러나 뭔가 다른 이런 것이 있었다, 세상의 밖에 있는, 아주 홀로 있는 이런 느낌.


It was not a feeling of being lonely, exactly; it was a feeling of being separate.

그건 외로운 느낌이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은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She was not a part of anything, and yet she was everything.

그녀는 어떤 것에도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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