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 Sang Free. 4

내가 35살 때 아빠

by 바람꽃

아빠가 야위었다.

평소엔 일부러 살을 빼려 해도

번번이 실패하셨는데,

이번엔 아니다.


요즘 하시는 일이

자꾸만 어긋나는 것 같다.


오랜만에 본 어깨는

눈에 띄게 작아져 있었다.


그걸 보고 돌아서는 내 마음도

황태처럼

바삭하게 마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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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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