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와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City country city”

by LEUMA

요즘 들어 레코드 열풍이 불고 있는 듯하다.

나 또한 레코드 모으는 취미가 있다.

주로 모으는 장르는 일본에 살면서 많은 영향을 받은 시티팝과 재즈 두 가지 장르이다. 주말이 되면 레코드샵 투어를 다니며 열심히 원하는 음반이 있을지 가게를 뒤적뒤적 거리던 기억이 생생하다.


레코드는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가성비가 좋지 않은 취미이기도 하고 실제로 나도 레코드를 한창 모을 때 월급이 텅장이 되기도 하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나 유튜브로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레코드를 왜 모으는 것일까. 아마 레코드가 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레코드 컬렉터인 내가 주말에 자주 찾았던 이곳은 시모키타자와 역에서 내려 4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카페 “City country city”이다.

파스타를 파는 레코드샵이라는 점이 유니크한 포인트. 레코드와 파스타를 둘 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반길 곳이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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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메뉴와 레코드 숍을 같은 공간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대략 4종류의 다양한 파스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파스타를 전문으로 하는 만큼 모든 종류의 파스타가 다 맛있고 양도 많이 나와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는 나폴리탄과 페페론치노가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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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고 있는 레코드의 장르도 포크부터 재즈,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으며 주인장이 레코드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메모로 그 앨범에 대한 설명을 작은 메모지에 붙여주고 있다.

들어보고 싶은 앨범이 있다면 직원분께 말을 걸어 음악을 틀어달라고 요청드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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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를 시켜놓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매장을 둘러보며 열심히 레코드를 뒤적뒤적거리다 보면 어느샌가

맛있는 파스타가 정성스럽게 자리에 놓여져있다.


파스타와 레코드라는 이색조합이 참 신선한 이곳.

예전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는데 어느샌가 주말에 찾으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 인기 많은 공간이 되어버렸다.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평일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린다.

분명 좋은 음악과 맛있는 파스타를 더 느긋하고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을 테니!


location : 2 Chome-12-13 Kitazawa, Setagaya City, Tokyo 155-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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