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ini 나노바나나 사용기: 이미지 생성 테스트

by Matcha UX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직접 사용해본 Gemini 2.5 Flash Image(일명 나노바나나) 테스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나노바나나는 출시 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던 모델이었는데요, 특히 이미지 일관성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실제로는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드디어 직접 써볼 기회가 생겨,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1. 레퍼런스 반영 테스트

가장 먼저 단순한 오브젝트 반영 실험을 해봤습니다. 테스트용으로 핀터레스트에서 파란 칵테일 사진을 하나 가져와 프롬프트와 함께 넣어봤는데요,

결과물을 보니, 제가 넣은 음료 이미지가 거의 그대로 모델 손에 들어간 채로 합성되었습니다. 컵 모양이나 푸른 음료의 색감, 위에 얹힌 체리까지 잘 반영되었고, 배경과 인물만 새롭게 만들어진 느낌이었습니다.


Frame 1a.png

이걸 보면서 단순히 참고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오브젝트를 그대로 가져와 장면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이미지 생성 툴에서는 가끔 원본이 일그러지거나 디테일이 깨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거의 없어서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추가로, 같은 장면을 한국인 여성 모델로 바꾸고 주변 배경 설정도 조금 다르게 해서 다시 생성해 보았습니다.


unnameds.png

배경과 인물 모두 큰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합성되었습니다. 피부 톤이나 표정 같은 디테일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표현되었고, 전체적으로 꽤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하되, 이번에는 “웃으며 음료를 마시고 있다”라는 조건만 추가해 보았습니다.


sss.png

모델은 그대로였지만 옷이 조금 달라져 있었습니다. 프롬프트에 옷을 바꿔달라는 조건은 없었는데도 바뀐 건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모델이나 배경의 분위기는 비슷하게 이어졌고, 다른 이미지 생성 서비스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일관성은 꽤 잘 유지되는 편이었습니다.



2. 각도 변형 테스트

이어서 같은 모델을 다른 각도로 변형했을 때 외형이 일관되게 유지되는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xxx.png
sssss.png

모델의 외형과 옷차림은 그대로 유지된 채, 시선이나 얼굴 각도만 달라져 표현되었습니다. 한 번 만든 이미지를 바탕으로 이렇게 일관성을 유지한 컷을 뽑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3. 배경 생성 테스트

이번에는 배경 생성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제품만 단독으로 있는 사진을 실제 촬영한 듯한 장면으로 바꿀 수 있을까 궁금해서 시도해본 건데요. 예를 들어 젤리 안에 들어간 토마토 이미지를 흰 접시에 올리고, 그 접시를 침대 위에 두는 장면을 요청해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누데이크의 디저트 이미지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xxxxx.png

결과물을 보니 실제로 방 안에서 찍은 사진처럼 꽤 자연스럽게 나왔고,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같은 무드까지 잘 살아 있었습니다. 잘만 쓰면 브랜드에서 제품 연출컷 같은 걸 직접 찍지 않고도, AI로 충분히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rame 5.png

선글라스 이미지도 괜찮게 표현된 편이였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어떤 컨셉을 설정해 주느냐인 것 같아요.



러쉬 제품에 배경을 생성해 준 뒤에 이전에 했던 각도 변형 테스트를 다시 한번 진행해보았습니다.


1.png
unnamed (1).png
정면 / 사선뷰(45도 각도)
unnamed (2).png
unnamed (3).png
탑뷰(Top View) / 바닥에 눕혀져 있는 모습


생성한 장면은 그대로 유지하되, 정면이 아닌 사선뷰(45도 각도에서 바라본 시점)로 표현해 주세요...

생성한 장면은 그대로 유지하되, 정면이 아닌 사선뷰(45도 각도에서 바라본 시점)로 표현해 주세요...

이런식의 프롬프트를 사용해서 연속적으로 다른 각도의 이미지를 생성해냈는데,

전체적인 일관성(제품 모습, 배경 등) 유지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관성뿐만 아니라 빛이나 그림자 표현도 퀄리티가 너무 좋네요.



4. 아트워크 콘셉트 테스트

다음로는 조금 더 실험적인 시도를 해봤습니다. 케이크나 햄버거 같은 디저트를 거대한 테마파크처럼 연출해본 건데요. 프롬프트에는 미니어처 인물들이 디저트를 탐험하거나 즐기는 장면을 담았고, 각 이미지마다 세부 콘셉트를 달리해 디테일한 지시를 넣었습니다. 전체적인 큰 흐름은 ‘미니어처 세계 속 디저트’라는 설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누데이크의 디저트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


aaaaaaaaaaaa.png
dddd.png
fdfdf.png
unnamed (1)d.png

결과물을 보니 단순히 사실적인 합성을 넘어서, 프롬프트에 담은 아이디어가 아트워크처럼 구체적으로 구현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콘셉트도 의도한 대로 잘 녹아든 느낌이었어요.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생성 속도였는데, 이미지가 만들어지기까지 보통 1~2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ComfyUI 같은 툴과 비교해도 시간적인 측면에서 확실히 강점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5. 제품+인물 사진 합성 테스트

앞서 제품 단독컷이나 배경 합성을 테스트했다면, 이번에는 제품+인물 합성도 자연스럽게 가능한지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이미지를 모델 사진에 합성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모델 사진 출처: 핀터레스트)

Frame 6.png


생각보다 결과물이 꽤 잘 나왔습니다. “이런 것도 가능할까?” 싶어서 시도해본 건데, 제가 제공한 제품이 단순히 덧붙여진 게 아니라 인물 사진 속에서 마치 원래 착용하고 있던 것처럼 각도와 디테일까지 자연스럽게 조정되어 있었어요. 단순한 합성이 아니라 제품의 특징과 인물 사진의 맥락을 함께 녹여 새로운 컷을 만들어낸 느낌이었습니다.

결과물.png

물론 실제 활용하려면 후보정 같은 추가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제품+인물 합성을 이렇게 1~2분 안에 간단히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포토샵으로 하나하나 작업하려면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니까요.


이런 흐름이라면 브랜드 룩북이나 화보 촬영에서 모든 제품 착용 컷을 직접 찍지 않고도, 기존 모델 사진에 원하는 제품 이미지를 합성해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밀한 프롬프트 조정이나 후반 작업이 필요하겠지만요!



나노바나나 사용 팁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점과, Philipp Schmid(AWS의 ML 엔지니어)가 X(트위터)에 올린 나노바나나 모범 사례를 참고해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구체적으로 묘사하기
프롬프트를 짧게 쓰는 것보다 원하는 장면을 세세하게 설명할수록 결과물이 좋아집니다.
예: “판타지 갑옷” 대신 “은박 잎사귀 패턴이 새겨진, 높은 칼라와 매의 날개 모양 견갑이 달린 엘프 판금 갑옷


캐릭터 일관성 유지하기
반복 생성 과정에서 외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데, 이럴 땐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면서 디테일을 다시 잡아주는 게 효과적이었습니다.


맥락과 의도 설명하기
단순히 “로고 만들어줘”보다는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스킨케어 브랜드 로고”처럼 목적을 알려주면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옵니다.


조금씩 다듬어가기
첫 시도부터 완벽하길 기대하기보다는, “좋은데 조명을 조금 따뜻하게 해줘”처럼 후속 프롬프트로 점진적으로 수정하는 방식이 유용합니다.


부정 표현 대신 긍정 묘사하기
“자동차 없이” 대신 “교통 흔적이 없는 한적한 거리”처럼 긍정적으로 설명하면 더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종횡비 주의하기
여러 이미지를 넣을 땐 마지막으로 업로드한 이미지의 종횡비를 따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메라 용어 활용하기
“wide-angle shot”, “macro shot”, “85mm portrait lens” 같은 사진·영화 용어를 쓰면 구도와 분위기를 훨씬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노바나나를 활용해 여러 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해보면서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가볍게 탐색해봤습니다. 제품 합성부터 배경 연출, 아트워크 같은 콘셉트 실험까지 다양하게 테스트해봤는데요. 시간 효율성이나 사용 난이도, 그리고 이미지의 일관성 유지 측면에서 확실히 강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방식으로 재미있는 시도를 해보고, 그 결과를 정리해 다시 공유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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