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던 직장 컴퓨터에는 카톡을 깔지 못했다
이유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냥 처음부터 안됬다.
지금 생각하니 카톡이 가능했다면 분명 업무효율성이 낮아졌을거다.
대신 사내메신저가 있었다
직원들끼리는 무한 수다가 가능했다
간혹 뒷담할 때 실수(뒷담대상을 지정해 당사자에게 메신저를 해 곤욕을 겪었다는)가 있다는 소문도..
얼마나 황당했을까, 보낸사람도 받는 사람도...
사내메신저의 폐단이다
퇴직을 하고 노트북이 하나 생겼다
바로 카톡을 깔았다.
신세계다.
수십년 한글 자판에 익숙한 나로서는
오른쪽 검지로만 핸드폰 글자판을 타닥타닥 글자를 쓴다는게 영 마땅치 않았었다
노트북에 카톡을 깔고 나는 신이 났다
양손으로 마음껏 자판을 두드리는 소통창구다
26.1.16. 노트북으로 카톡하는 재미를 알게됬다..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