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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기.

by 캐나다 부자엄마

시작만 하는 삶이었다. 시작만 하고 끝이 없는 삶.

결과가 없던 내 인생,

누구는 한달에 천만원을 벌고 누구는 부잣집 남자랑 결혼했다던데

가진게 없어 늘 시작만 하는 나는 그렇게 또 남들과 나를 비교했다.


세상을 탓하고 부모를 탓하고 불완전한 나를.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는 날 원망했다.

노란색 장화신고 첨벙첨벙 그렇게 씩씩하게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나가면 되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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