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할 수 있을까?
작은아버지 가게 한 달 동안 일하면서 수많은 스트레스와 운동 강박증 때문에 결국 몸에서 탈이 났다.
혈뇨+옆구리 복통으로 인해 새벽에 응급실을 다녀왔고 결국 신장결석으로 인해 한 2주 동안 고생을 했었다.
당연히 운동은 전 보다 많이 못했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고 있었다.
그런데 24년 8월 2일 오전 12시 (자정) 쯤 또 혈뇨가 1시간 동안 계속 나오고 복통이 계속 시작 됐다.
아침까지 통증을 견뎌서 결국은 병원을 다시 와서 CT,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까지 다시 하게 됐다.
이번에 결과는 정말 심각했다."근육이 녹아내릴 수 있다" , "맥박이 너무 안 좋아서 심장 검사도 해보는 게 좋다"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이라 말씀해 주셨고 최종적으로 진단받은 병명은 '신장결석', '서맥' 또 종합병원이 됐구나.
당연히 내가 운동을 강박증처럼 조금 무리하면서 했다고 해서 이렇게 생긴 것도 맞지만 스트레스도 큰 원인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진료가 끝나고 병원에서 2군데 병원을 진료의뢰서를 써주셔서 비뇨기과+심장내과까지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비뇨기과 만 들려서 체외 충격파 쇄석술 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너무 아팠고 통풍만큼의 고통이었다.
오늘은 조금 많이 화가 난 상태에서 글을 쓰면서 내 탓과 어른들 탓도 해본다. 난 진짜 잘 살려고 아등바등하는데 환경과 상황이 자꾸만 이렇게 되니 진짜 너무 억울해 화가 나고 눈물만 나오고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내 몸에게 미안함과 반성을 해본다.
+건강 악화로 장기간 치료를 위해 점장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그만두게 돼서 다시 백수... 진짜 인생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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