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인류의 정주화 과정 1

진화론적 관점

7만 년 전 인지혁명, 즉 사고방식(생각), 의사소통(언어)이 발달되면서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BC 9500~8500년경에 튀르키예 남동부, 이란의 서부, 에게해의 동부 지역에서 농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인류는 영구적인 정착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개와 양, 염소 등 동물들의 가축화와 밀을 비롯한 여러 곡식들의 재배가 이루어졌고, BC 3500년 경이되면 동물들의 가축화와 곡식 재배가 완전히 자리 잡게 된다. 이렇게 중동에서 시작된 농업 혁명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BC 5000~4000년 즈음에는 나일강 주변에 도시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으며, BC 3100년에는 이집트 왕국이 세워졌다. 

그리고 BC 225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북부 지역에 세계 최초의 제국인 아카드 제국이 사르곤에 의해 탄생되었다. 또한 BC 1000년경 이후부터는 중동 지역에서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와 같은 최초의 거대 제국들이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농업혁명이 시작된 이후, 농부는 급증하였지만 유목민은 소수가 되어 주로 중앙아시아 스텝이나 중동-아프리카 사막 지역에 거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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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유발 하라리’ 저 ‘사피엔스’, 위키백과,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