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평생 끈 -

by 캄이브

처음 내가 잡은 끈, 탯줄
세상의 빛을 처음 보여주신
다정한 어머니였습니다.


손끝에 스치던 또 하나의 끈,
태어나 보니
든든한 아버지였습니다.


내가 웃으면
가슴에 꽃이 피고,
내가 아프면
말없이 안아주던

평생의 끈이었습니다.


부모님

청춘으로 땋아 엮은 그 끈

삼팔선을 건너
세월을 넘어

지금도,

곁에 있습니다.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저려오는 이름.

아버지,

어머니,


너무나
그립고, 감사합니다.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