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한 푼
그리움 두 푼
차곡차곡 그리움 쌓인다.
닿지 못하는 이름 한 장,
잡을 수 없는 얼굴 한 장,
꼬깃꼬깃 접어 넣은
만기 없는 통장.
시간이 더하는 이자,
가슴이 감당하는 이자,
바쁜 날 끝,
무너진 저녁에
살며시 통장을 펼친다.
햇살 같은 추억 한 푼,
구름 같은 기억 한 푼,
손끝에 올려본다.
그리움은 슬픔이 아니라
마음에 저축하는
가장 빛나는 자산.
내 안에 묵묵히 쌓여가는
그리움의 통장,
영원히 간직할 보물이다.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