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 광복의 밤-

by 캄이브

80년 전,
그날 밤의 하늘

별빛마저 숨이 가빴을 거야.


그날 밤의 바다

파도 끝마다 웃음을 실었을 거고,


그날 밤의 강은

물결마다 춤을 추었을 거야.


해방을 맞은

겨레의 가슴

같은 박동으로 울리며,
설렘과 환희

어둠을 밀어냈을 거야.


그땐 강물은 갈라지지 않았고,
북녘의 별남녘의 별
한 빛으로 길을 비췄지.


눈물 젖은 웃음과
포옹의 온기 속에서
하나 되어 맞이했던
그 광복의 밤을.


오늘,

그날의 빛을

그날의 숨결을 느껴보고 있어.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