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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피움 Good day
추분
- 가을 -
by
캄이브
Sep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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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이
고요히
균형을 이루는 순간
,
황금빛
들녘은
햇살을 품어
열매
를 소곤거리듯 매달고,
향기로움
은 줄을 서서
내
마음을 두드린다
.
바람
은 속삭이며 다가와
기대라는 이름의
손짓을 건넨다.
수고로움의 땀방울마다
하늘의 베풂
이 스며들고,
그 위에서 생명은
은총처럼 영글어
간다.
오늘,
가을은 풍요의 노래가 되어
세상에 고운 빛을 뿌리고,
우리의 하루 또한
그 빛을 닮아
풍성히 물들기를 바란다.
- 캄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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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열매
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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