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緣)_가을

- 연대 -

by 캄이브

“결혼은 연대로 익어간다.”


시간이 흐르고
우리 둘만의 세상에 아이가 태어났다.


사랑은 감정에서
책임으로 옮겨 앉았고,


작은 울음에 잠을 설쳐도
작은 손길에 삶이 흔들려도,
우린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더 단단해졌다.


가을은 그렇게
연대의 이름으로
우리를 묶어주었다.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