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霜降)

- 절정 -

by 캄이브

스물네 절기 중 하나, 상강

예부터 사람들은 국화주를 나누며

가을의 끝을 기렸다.


오늘은

서리가 내려야 할 자리에
가 내린다.


흐린 하늘 아래
단풍은 물들다 만 빛으로 젖고
국화는 조용히 향을 흘린다.


가을을 보내기 아쉬운 마음을
하늘이 대신 흘려주니


가을은 아직,

우리 곁에 머문다.


- 캄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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