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

by 쟈니

회사 재직시 이런저런 관계가 공통점이 많아서 친하게 지낸 (동갑내기) 분과 별 일 없이도 자주 전화 하여 (남자들이) 20~30분 수다를 떤다


사회생활을 마치고 집에 들어 앉은 백수가 외로움을 달래려고 심심풀이로 전화를 들고 막상 걸려고 하면 "잠깐!" 하는 브레이크가 걸린다


ㅡ별 일도 없는데 실없이 전화를 이 친구 한테

걸어도 되는가?

ㅡ이 후배에게 전화하면 '너 왜 전화 한번 안하냐'

핀잔을 하는 것 같지 않을까?

ㅡ자네하고 식사한지 오래 되었는데 한번 해야

되는 것 아냐?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등등 별의 별 생각이 들어 전화기를 내려 놓는

경우가 많다


별 일 없이 언제나 전화질해도 흉이 않되는 친구가

몇명일까?

정말 몇 안된다


중,고,대학교 동창 중에 몇...

회사 선후배 동기 중에 몇...

교회 교우 중에 몇...

친척 중에 몇...


이제라도 늦지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진지해 지면 이런 전천후 지인이 될까?

시실은 내 나이 또래들은 나와 같은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다소 리스크가 있지만 오늘 부터라도 마음 먹고 시도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

작가의 이전글남의 아픈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