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사용증후군의 모든 것
최근 근골격계 및 척추 질환 중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사용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인데요, 반복적인 일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피해갈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손목, 어깨 관절, 팔꿈치, 허리, 발목, 무릎 등에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만성 통증이 생겨난다면 혹시 나도 과사용증후군은 아닌지 잘 따져 보셔야 합니다.
나도 과사용증후군일까?
최근 많은 분들에게 나타나는 과사용 증후군의 정확한 뜻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거나 과도한 운동, 적절하지 않은 운동장비 및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에 부담이 되어 염증, 통증, 부종 등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사용 증후군은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거나 자신의 신체적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였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반복적인 동작이나 자세를 취해야 하는 생활 환경에 놓인 사람에게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과사용 증후군은 우리 몸이 이겨낼 수 없는 정도의 에너지가 축적되고, 외상으로 인해 한 번 손상을 입은 조직이 같은 동작을 하면서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욱 악화됩니다. 또한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은 무리를 하고 있다?
과사용 증후군은 운동선수나 과격한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을 자주 만나거나, 잘못된 자세습관을 가졌거나,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등 우리의 생활 패턴이 모두 과사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집안일을 반복하는 주부, 같은 자세로 컴퓨터를 해야 하는 직장인 등은 자주 사용하는 손목, 손가락 등의 관절에 과사용의 이유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과사용증후군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과사용 증후군의 증상은 내가 자주 무리를 하는 부위에 뻐근하고, 저리고, 뻣뻣하고, 붓는 등의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힘을 주기 어렵고, 자주 피곤함을 느끼고, 화끈거리거나 근육이 당기는 등의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크고 작은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증상을 느끼고도 흔하게 겪는 가벼운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고 이러한 증상을 방치한다면, 병이 악화되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고 결국 계속해서 재발하게 되는 상황까지 올 수 있습니다.
과사용증후군의 올바른 치료법
과사용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부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통증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해당 관절을 쉬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이미 안정성을 잃어 계속해서 증상이 재발한다면, 증식제를 주사하는 프롤로치료로 이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치료란 약해진 인대 및 근육, 근골격계 부위에 고농도 포도당 등의 증식제를 주사하여 자연적으로 재생이 되도록 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법입니다.
오늘은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과사용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증상이 만성화되었고,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고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