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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재현 Oct 25. 2019

어깨프롤로 치료,
오십견도 치료되나요?

어깨 프롤로테라피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인 오십견은 극심한 어깨 통증은 물론 어깨가 관장하는 운동 범위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지고, 팔을 높이 들면 고통이 느껴지게 되죠. 사실 오십견 외에도 어깨에는 다양한 질환이 있지만 모두 비슷한 통증을 보이기 때문에, 해당 통증이 어떤 원인으로 생겨나는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어깨 통증의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극심한 어깨 통증, 오십견일까?

어깨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환은 바로 오십견일 것입니다. 이는 50대 전후의 중년층에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입니다. 오십견은 어깨에 위치한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굳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어깨뼈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기고 일정 범위 안에서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오십견 증상이 비단 중년층 만의 증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어깨에 많은 압력이 가해지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퇴행이 가속화되면서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오십견 증상, 체크해보세요!

-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어깨에 통증이 생겨요

-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는 등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함을 느껴요

- 어깨가 바늘로 찌르는 듯 아프고, 무겁고 뭉친 느낌이 들어요

- 팔을 갑자기 앞으로 뻗을 때 찌릿하는 통증이 생겨요

- 밤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잠에 들기가 어려워져요

- 어깨를 돌리는 동작이 힘들고 극심한 통증이 따라와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혹시 나도 오십견은 아닌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오십견은 수술이 아닌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좋아집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보세요.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대표원장, 진료 모습

오십견 말고도 다른 어깨 질환이 있나요?

어깨에는 회전을 가능하게 하는 근육과 인대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회전근개라고 하는데요, 이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이 생기는 것을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합니다. 이는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스포츠를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 혹은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깨에 석회질의 물질이 쌓이는 석회성 건염이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질환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석회성 건염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이러한 질환의 증상은 대부분 비슷함으로 자가진단이 아닌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확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대표원장, 프롤로 치료 모습

어깨프롤로로 어깨 통증 해결하세요!

오십견과 다른 어깨 질환들은 모두 어깨에 위치한 구조물이 과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안정성을 잃은 증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어깨 구조물이 전체적으로 튼튼해지도록 안정성을 회복하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때에는 증식제인 프롤로 용액을 주입하는 어깨프롤로 주사치료가 적합합니다. 초음파로 안정성을 잃은 인대나 힘줄 등을 찾아 그곳에 주사하여 자가 재생이 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회복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통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입니다.

오십견의 경우, 유착으로 인한 어깨 굳음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어깨프롤로 치료와 동시에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이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안정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근력 운동을 진행해 어깨 치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