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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또 Apr 26. 2024

영화 '파운더'가 남긴 여운

더 파운더

 '사업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네임을 통해 가치를 파는 것이다. 사업의 궁극적 도달점은 부동산, 즉 자산 축적이다.'라는 사실을 다시금 영화 '파운더'를 통해 느끼게 되었다.



자영업이 아닌 사업가

 늦은 밤 예랑이와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토요일이 결혼식이라 부랴부랴 짐 한번 싸고 숨 좀 돌릴 겸 TV를 켰다. 우리가 본 것은 맥도널드 창업주 이야기인 '파운드'. 52세의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고 놀란 진짜 이유는 창업주 '레이 크록'의 나이가 아니다. 그가 사업을 확장해 가는 방식에 충격을 받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맥도널드는 프랜차이즈 되기 전 이미 운영 중인 작은 가게였다. 레이 크록은 이런 가게를 프랜차이즈화 시키고, 모든 지점의 땅을 사들이고, 나중에는 맥도널드를 만들었던 사람들에게서 브랜드까지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업의 형태는 내 가게에서 장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레이 크록은 브랜드 이름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전국 아니 세계화시킨 것이다. 장사가 아닌 진짜 사업을 한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깨달은 사실은 두 가지이다. '사업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네임을 통해 가치를 파는 것'이라는 사실과 사업의 궁극적 도달점은 부동산, 즉 자산 축적이라는 깨달음이다.


 최근 창업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으로 스스로의 꿈을 작게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해 안되더라도 다시 한번 꿈을 새로 그려보려 한다. '파운더'에서 알려준 사실을 가지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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