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빵집 창업 지원사업에서 떨어졌습니다
인생은 임기응변의 연속
떨어졌습니다.
오늘, 마지막 빵집 창업 지원 사업에서 시원하게 떨어졌습니다.
붙을 거라고 굳게 믿었기에 플랜 B, C 따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위스(신혼여행 중)의 멋진 풍경 앞에서도 한동안 정신이 다른 곳에 있었죠.
'이제 어떡하지?'라는 생각만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몇 천만 원을 잃은 것도, 빚을 진 것도, 폐업한 것도 아닌데요.
비록 기대한 장면이 아닌 한 치 앞도 안보이는 상황을 마주해버렸지만, 새로운 길을 다시 찾아보려합니다.
안개쯤이야 어차피 걷힐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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