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총을 겨누는 권력
권력을 위임한 이를 향해 권력을 뺏길까 총을 겨누는 행위를 우리는 탐욕이라고 부른다. 다른 말로 말하면 독재라고 부른다.
대의민주주의가 집단의 의견을 취합해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방식이 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났다.
대의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 없기에 대표자를 세워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게 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국가의 원수 자리이다.
국가의 지도자가 되면 일반 대중이 가질 수 없는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어쩌면 일반 대중이 평생에 가도 알지 못하는 진실과 정치의 세계에 눈을 뜰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보면 음모론으로 생각하던 것이 진실인 순간을 마주할 수도 세상에 절대 선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런 순간이 오면 자신이 신념이라고 믿었던 선한 가치들이 다 흔들릴 수 있다. 그리고 오히려 쉽고 가능해진 일들이 눈앞에 아른 거릴 수도 있다.
천 걸음쯤 양보해서 국가의 지도자가 되기까지 변함없이 정진했다면 그 아른 거리는 일부를 누릴 수도 있겠다. 그러다 점점 큰 것이 눈에 아른 거릴 것이고 항명하는 이가 없다면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은 위임받은 것임에도 불구한데 말이다.
원래 작은 것부터 무너지는 법이다. 당신이 가진 것을 사람들은 노릴 것이며 그 이후는 그걸 어떻게 활용할 건지에 대해 궁리하기 시작한다. 즉, 자기 자신이 이용당하는지 조차 모른 채 자신이 겪는 모든 것이 선이고 진실이라고 믿게 된다. 결국 그 누구도 구해줄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게 된다.
그리고 그 낙원을 영원히 누릴 수 있는 불멸의 삶을 향해 자신의 영토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부리 조준점을 튼다.
그러나 간과하는 점이 하나 있다. 아무도 더 이상 그에게 권력을 위임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그의 총은 무력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무장하지 않은 이들을 죽이는 걸 우린 범죄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는 결국 권력을 위임한 이들에 단죄로 내려오게 될 것이다.
영원한 불멸의 독재자는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시민들은 일어날 것이다. 자신의 권력이 정당하게 작동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그렇지 않으면 분노하고 행동할 줄 아는 것 그것이 자기 자신을 향한 정언명령이자, 불의한 권력에 맞서는 정의로운 항명이다.
지켜보고 있다. 모두가
그리고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