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편
- 바람이 부는 언덕에 앉아 -
차가운 달빛을 맞으며나를 향하던 등대로 걸었다
초행길에도 오직 등대를 향해겁도 느끼지 못하며 걸었으리라
정확히 이 지점까지였을까우리가 가까워질 수 있는 한도는
여전히 등대는 바다 건너에 보이고나는 파도가 닿지 않는 이곳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