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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국화과 고마운 식물

by 박바로가

일본이 개화기때 철도 만들때 묻혀온 씨앗이 우리나라의 들판에 번져 나라의 비운을 상징하는 식물이 된 개망초. 그런 슬픈 사연에도 개망초는 꽃이 피기 전에 위쪽 싹을 따서 나물로 먹으면 약간 씁쓸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또한 남색초원하늘소가 알을 낳는 식믈이 되기도 합니다.

엉겅퀴에 있는 남색초원하늘소

옆모습


특히 개망초는 국화가 식물이라 국화를 먹고 사는 다른 곤충들에게도 좋은 먹이거 됩니다. 예를 들어, 국화하늘소도 그런 곤충입니다.

또한 개망초는 잎이 독특하게 서로 겹치지 않게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8개의 잎이 135도씩 줄기 둘레를 3번 감아 올라와 있습니다. 이 내용은 일본작가, 이나가키히데히로가 쓴 “재밌어서 밤새읽는 식물학이야기”에 나온 내용입니다. 참 신기하죠?

이 작은 식물이 가진 저력이 이것저것 참으로 대단합니다.


#개망초 #개망초의비밀 #남색초원하늘소 #국화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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